버피커피

 무언가가 좋아서 일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들을 종종 듣는다.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보인다. 입가 옅은 미소를 띄우며 이야기 하는 모습들.

그들이 그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, 얼마나 깊게 빠져있는지 알게 된다.


이번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는 커피 만드는 일이 너무 좋다고 한다. 그래서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,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이 공간이 너무 기다려진다고.

각각의 공정마다 눈에 담으려고 현장을 방문하는 클라이언트에게 그 과정의 순간들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

변화되어 가는 공간에 대해 설명을 하며, 함께 공간을 만들어 나아간 프로젝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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